튼튼 D-87 오늘 기록해두고 싶은 물건은 바로 모윰 신생아 손톱관리 3종세트 :) 왼쪽부터 신생아용 핀셋, 신생아용 손톱가위, 신생아용 돋보기 손톱깎이 요렇게 세가지가 세트로 들어있다. 핀셋과 손톱가위는 0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표기되어있고, 끝이 동글동글해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손톱깎이는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하라고 표기 되어있고 아기 손톱이 쬐끄마니까 돋보기가 부착되어있다. 다른건 모르겟고 넘 귀여워서 올리는 포스팅..ㅋ 대장님은 요거 보고... 그 작은 손톱을 어떻게 자르냐며... 이미 못하겟다고 포기해버려따. 흐엥.. 나드 무서운데!!! 아무튼 튼튼을 잘 부탁해 손톱관리세트!! # 직접 돈주고 구매한 제품에 대한 기록입니다.
오늘은 튼튼 예정일 D-89 계속계속 준비할 것은 많고, 생각나고 까먹고 너무 계속되니까 가능하면 기록해두기로 결심했다. 첫번째, 아기용 각종 세제와 아기용 바디워시 구매:) 엄마사자가 고른 것은 에티튜드 친구들! 왼쪽부터 젖병세척용 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욕조 클리너, 가운데 작은 것은 샴푸 겸 바디워시! 젖병세제는 센스있게 펌핑해서 쓸 수 있도록 펌프를 같이 보내주었다. 요호- 어떤게 좋은지 나쁜지 잘은 모르겟지만, 일단 한번에 오로록 세트로 사버렸다:-) 혹시 아기가 향에 민감하거나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해서 향 선택 가능한 것은 전부 무향으로 구매! (대장님: 섬유유연제가 다우니 아니야?? 다우니가 무향이면 뭐하러 써? ㅋㅋㅋㅋㅋㅋ) 바디로션도 있지만, 선물 받은 게 있어서 바디로션은 일단 ..
☆ 연극 라빠르트망 ☆ LG아트센터 ☆ 오지호 김주원 김소진 장소연 조영규 이정훈 조영선 배보람 김용래 1. 1996년 원작영화 라빠르망을 보고 무대에 옮기고 싶으셨다는 고선웅 연출님. 그래서 올라온 연극 라빠르트망. 2. 영화보다는 더 친절하게 스포일러를 깔면서(?) 흘러가도록 만드셨다고 했지만.. 인물들의 관계와 극중 극, 무용과 드라마의 연결, 최소한의 소품으로 표현하는 장소의 변화, 동선 등 생각하고 고민할 것이 많았다. 3. 스토리라인의 변화 없이 영화를 무대로, 무대의 긴 호흡으로 옮겨오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텐데. 무대화 라는 것은 참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다. 4. 원작 영화를 보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1관 ☆ 최재림 강윤석 황성현 신금숙 홍성무 김경훈 정재환 1. 아트원에서 했던 초연 이후로 오랜만에 만난 에어포트 베이비. 엄청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또 기다렸던 공연! 바로 첫공을 보고 와버렸지:) 2. 초연을 사실 한번밖에 못봐서 일단 비교라던지 평가 할만큼 기억나지 않고... ㅎㅎ 그냥 조쉬의 방황이나 노래가 조금씩 바뀐 느낌만 어렴풋 알겠는데 크게 어색하거나 오잉? 하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았다! 오히려 과하지 않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었구나. 싶은 장면도 있었다. 3.다양한 장르의 음악들 많이 나오고 립싱크 커버 공연씬이 나오기도 하는데 사실 전달력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는 부분도 있었는데(개인적으로는..) 밴드와 배우들 음성의 밸런스의 문제 때문이..
☆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 우미화 강승호 오정택 신창주 이지혜 1. 와.. 연극이다 연극... 2. 철학적이고 본질적이며 관념적인 텍스트로 가득해서 나같은 멍청이가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학생들다운, 작은(그들에게는 미래, 인생 전체일 수 있지만) 하나의 분명한 사건으로 시작해 예술, 그리고 인간이 모두 고민하는 것들.. 선과 악, 현실과 이상, 도덕과 사회, 권력과 힘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과 이론과 선택과 반론, 모순과 힘, 지배욕 등 정말 많은 것에 대해 텍스트가 쏟아져내린다. 3. 러닝타임이 길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대사량과 퇴장 없이 그 모든 감정들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고, 4. 무대를 사이에 두고 객석이 ..
☆ 연극 엠. 버터플라이 (M.butterfly)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김도빈 장율 권재원 김동현 송영숙 김유진 강다윤 1. 내가 정말 좋아하는 극 중 하나. 인터미션 없이 약 2시간 20분, 그 동안 침을 삼킬 타이밍을 고민하게할 정도로 조용한 객석. 시체관극이라는 말이 오버스럽지 않을 정도로.. 정말 무겁고 아름다운 극. 2. '나를 속인 건 나의 욕망' 르네는 끊임없이 자신의 편에서 봐줄 것을 청하지만, 그럴 수 없는 이야기.(개인적으로는.) 3.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이슈는 연출가와 작가가 바뀌었다는 것. 일부 기사를 통해 접한 말도 안되는 비교는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그 본질은 같았다. 더 은유적이고 함축적이고 고전적(?)이었던 표현이 조금 더 친절하고, 요즘의 것처럼 표현되었다는 ..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2관 ☆ 이상이 최연우(최주리) 안재영 1. 백석시인의 아름다운 시로 씌여진 극, 백석 시인과 자야의 사랑과 아련한 기다림을 그린 극. 백석시인이나 자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던 무지한 나는 아무래도 전부 이해한 것은 아니겠지.? 2. 천고가 낮은 공연장이엇다. 하얀 대나무숲으로 둘러쌓인 무대는 조명에 따라 무대 전체가 여러가지 색으로 빛나고, 잘려진 대나무에도 설치된 조명이 무대 전체를 아련하고 아름답게 반짝거리게 만들어 인상적이었다. 3. 시인의 삶을 바탕으로 꾸며서인지, 시를 사용한 노랫말 때문인지, 자꾸만 엇갈리는 두 남녀의 아릿한 사랑때문인지 음악과 노랫말, 전체적인 분위기가 부드러운 샤로 한겹 감싸져있는 듯 몽환적인 (?) 분위기..
☆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1관 ☆ 안석환 김재범 1. 올드위키드송은 초연부터 좋아하던 작품인데, 초연때 공연 폐막 1주일 남겨놓고 첫 관람 후 덕통사고를 너무 심하게 당해서 당시에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휴가내고 평일 마티네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ㅋㅋ 그런 추억이 있는 작품이다. 이번 가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올라온다는 얘길 듣고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림아트센터로 옮겨서 연장공연, 거기다 초연 캐스트가 몇명 돌아온다는 얘길 듣고 바로 예매 해버렸다. ㅋㅋ 2. 더 크고 넓어진 무대. 크게 달라지진 않은 같은 듯 다른 무대. 올드위키드송은 장면 사이에 가곡이 흘러나와 암전이 길고 적지 않은데, 그 시간을 무섭지 않게, 그리고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깜찍한 장치가 있는..
☆ 연극 BEA ☆ 이태원 프로젝트박스 시야 ☆ 전미도 이창훈 백지원 1. 김광보연출님 작품이기도 하고, 흑흑흑희희희에서 봤던 전미도-이창훈 배우가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다는 것에 내용이 뭔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일단 예매했다. 믿고보는 연출님, 믿고보는 배우님들. 2. 내용은 최근 화제의 영화이자 소설이었던 미비포유와도 비슷한 안락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 자체를 평가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니었고, 사실 그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관계, 였던 것 같다. 3. 무거운 주제와는 달리 처음 공연장 안으로 들어갓을때 너무 블링블링 사랑스러운 공주풍의 침실이 나를 반겨주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암전에도 블랙라이트처럼 어둡게 빛나는 몇몇 소품들도 인상적이었고. 주황색과 파란색 조명을 이용한 현실의 비와, 비..
☆ 뮤지컬 씨왓아이워너씨 ☆ 대학로 홍대아트센터 소극장 ☆ 이준혁 문혜원 조진아 최재림 박인배 1. 작년인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 올라왔을 때부터 보고싶어했던 작품이었는데, 그 땐 자리가 없어서 못보고 이번시즌 이렇게 막판에야 볼 수 있게 되었다. 라쇼몽이라는 영화를 보지도 못했고, 주변 후기도 약간 미묘하고.. 약간은 불안감을 가지고 관극을 시작했다. 2. 공연장의 특이한 구조때문에 일단 당황. 얘기를 듣긴 했지만. 삼각형의 무대가 공연장 한가운데에 있고, 한쪽 변에는 세션이 들어서있고, 나머지 두 변 쪽으로 객석이 배치되어있다. 삼면 모든 방향을 다 사용하긴 하지만, 등짝미 (?) 라고 하는데 배우의 등을 보고 지나가는 장면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바닥의 삼각형 모양의 무대는 천장 배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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